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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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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현대중공업노조가 파업 전 단계인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중앙노동위에 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19일 '임시대의원대회 결과 보고'를 통해 지난 18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쟁의행위가 발생 결의가 통과됨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결과는 10일 안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 12만7560원 인상과 노후연금제도 시행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노사 간 의견차가 워낙 커 현재까지 양측 간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대중공업 노사는 협상 방식에서도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노조 측은 "교섭단위 분리신청은 회사에서 처음부터 원하지 않고 줄곧 단일화를 요청하다가 상견례 요청일인 5월19일 바로 다음날 재빠르게 분리신청을 요구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생산직 노조와 일반지회를 아우르는 교섭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금속노조 산하 사무직 일반지회와 생산직 노조가 교섭 조건이 다르다며 분리교섭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중노위의 노동쟁의 조정신청 기간이 만료되는 내달까지 사측의 교섭태도 등의 추이를 지켜본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할 시 파업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도 열어놓고 있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