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협의에 올라있는 선수들이 삼성전자의 주전급 투수들로 이들 연루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곧 있을 한국시리즈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라이온즈 프로야구 투수들의 원정 도박사건은 TV조선이 15일 처음 보도했다.
TV조선은 이 보도에서 삼성 라이온즈 주전 급 투수 3명이 한국시리즈가 끝난 이후 마카오로 건너가 현지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폭력배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 도박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았다는 보도이다.
그 3명의 투수 중에는 수억 원을 잃은 선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최근 해외원정도박 기업인과 도박을 알선한 조직폭력배들을 수사하던 중 원정 도박자 명단을 확보했다.
이들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내 프로야구는 최고의 축제인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출범 이후 유례가 없는 최악의 악재를 얻어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