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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20대 여성' 실종사건 용의자, 살해 후 암매장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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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20대 여성' 실종사건 용의자, 살해 후 암매장 자백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식 기자] 경기 안양 20대 여성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에 검거된 30대 동거남이 여자친구를 살해 후 암매장했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15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A씨(22·여) 실종사건 용의자 이모씨(35)가 A씨를 살해하고 경기도 광명시의 한 공터에 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15일 오전 6시쯤 광명시 가학동 한 도로변 땅속에 묻혀있는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A씨 언니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
이씨의 오피스텔 CCTV 영상을 분석, A씨가 같은 달 12일 자정쯤 이씨와 함께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장면은 확인했지만 나오는 장면은 찾을 수 없었다. 이후 이씨가 대형 박스를 카트에 싣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장면을 확보했다.

이씨는 A씨 실종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던 중 지난달 29일 이후 잠적했다.

경찰은 이씨가 A씨의 휴대폰으로 언니와 친구에게 위장 카톡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전날 오후 9시 10분쯤 대구의 한 찜질방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식 기자 kim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