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에 학생 1인당 100만원 이상을 지출한 학교는 고등학교가 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초등학교가 21건, 중학교가 15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9건, 부산 7건, 충남·충북이 각각 6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이 2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5년 수학여행 실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지난해 수학여행 경비 최고금액은 광주의 자율형사립고인 A고등학교로 9일 동안 미 서부로 간 금액이 401만원에 달했다.
또한 경기도의 B고등학교는 2학년 수학여행 선택지 11곳 중 10곳을 미주·유럽·일본·싱가포르 등 해외여행지로 선정하여 학생 정원 380명 중 국내 여행지를 선택한 28명을 제외한 352명이 해외 수학여행에 참여했다.
김병욱 의원은 "수학여행지가 학부모와 학교의 합의를 거쳐 해외로 선정되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고액 수학여행이 학생들 사이에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학교는 과도한 비용의 해외수학여행을 제한하고 정부차원에서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경비 지원을 확대 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