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탐스캡슐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하루 한번 매일 복용할 수 있는치료제이다. 한미약품은 이 두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형은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들 3개 그룹 환자에 대해 12주간 투약한 결과 구구탐스는 tadalafil 5mg 단일군 대비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를 약 28% 더 감소시키면서도 성기능 개선효과(IIEF score)는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다만 tamsulosin 0.2mg을 복합한 그룹과의 비교에서는 통계학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같은 임상 3상 결과는 지난 9월 열린 세계성의학회(ISSM)에서 임상부문 최우수 연제상을 받기도 했다. 세계성의학회는 비뇨기 분야 전문의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남성과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다.
한미약품 박명희 상무(마케팅)는 "현재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중 8.5명은 전립선 질환을 같이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며 "구구탐스 성분 중 하나인 tamsulosin은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타성분과 비교해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