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임희연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했다.
보험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으나 투자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일회성 요인으로는 성과급, 신계약비 추가 상각, 딜라이브 손상 차손 등 약 270억원이 인식됐다.
손해율은 82.9%(전년동기비 -1.5%포인트)를 기록했다. 보종별로는 장기 84.1%(전년동기비 +0.3%포인트), 자동차 82.1%(전년동기비 -10.0%포인트), 일반 60.8%(전년동기비 -9.4%포인트) 등이다.
RBC(지급여력비율)는 199.8%(전년동기비 +34.8%포인트)로 과거 대비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임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올 4분기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1조2714억원(전년동기비 +8.4%), 영업이익 308억원(전년동기비 +42.3%), 영업이익 209억원(전년동기비 +69.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해율은 84.1%(전년동기비 -0.7%포인트)가 예상된다. 마일리지 특약에 따른 손해율 개선 효과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자동차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9.6%포인트 개선된 86.4%가 예상된다. 커버리지 손보사 최저치이자 최대 개선폭이다. 자동차 손해율 1%포인트 개선에 따른 세전이익 증가는 +3.9%로 추정된다.
임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올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4조9483억원(전년비 +8.8%), 영업이익 1607억원(전년비 +26.2%), 당기순이익 1133억원(전년비 +18.9%)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최근 IFRS4 2단계 도입 시기 연기 가능성과 더불어 실적 개선세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2017년 예상 P/B(주가순자산비율)는 0.55배 수준으로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손해보험의 주가는 4일 종가 7500원으로 올해 8월 29일 저점 6140원에 비해 22.1%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