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업분석] 동부화재,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올해 순익 5003억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업분석] 동부화재,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올해 순익 5003억원

이미지 확대보기
동부화재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원수보험료 2조9900억원(전년동기비 +4.4%), 영업이익 2581억원(전년동기비 +60.9%), 당기순이익 1817억원(전년동기비 +62.5%)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동부화재해상보험의 올 3분기 순이익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며 추정치 1597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440억원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손해율은 82.7%로 전분기대비 2.2%포인트, 전년동기 대비 3.3%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자동차(전년동기비 -11.8%포인트) 및 일반(전년동기비 -16.1%포인트) 보험 손해율 개선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손 연구원은 “사업비율도 17.2%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만년 적자를 기록하던 보험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4분기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3조280억원(전년동기비 +1.2%), 영업이익 1190억원(전년동기비 +26.6%), 당기순이익 808억원(전년동기비 +27.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손 연구원은 4분기에 계절적 비수기 및 태풍 피해 등으로 전분기대비 감익은 불가피하나 최악의 업황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손 연구원은 올해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11조9830억원(전년비 +4.3%), 영업이익 7003억원(전년비 +17.2%), 당기순이익 5003억원(전년비 +21.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안정적인 실적 창출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배당성향이 꾸준히 상향되면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2.7%를 기록중”이라고 분석했다.

동부화재의 주가는 8일 종가 6만9700원으로 지난해 8월 26일의 저점 5만1200원에 비해 36.1%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화면캡처 : 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