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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대원제약, 3분기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올 매출액과 영업익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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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대원제약, 3분기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올 매출액과 영업익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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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2억원(전년동기비 +11.3%), 영업이익 84억원(전년동기비 +100%), 당기순이익 70억원(전년동기비 +125.8%)을 기록했다.

HMC투자증권 강양구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를 5%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28.7%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평했다.

대원제약은 3분기중 제한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과 효율적인 원료의약품 관리로 매출원가가 전분기 대비 -19.6% 감소하며 양호한 실적 견인했다.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4분기 중 OTC(일반의약품)인 트리겔(위장약)과 콜대원(감기약)의 TV광고 진행으로 광고선전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원제약은 호흡기질환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4분기 중 환절기 질환 처방이 증가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74억원(전년동기비 +8.9%), 영업이익 88억원(전년동기비 -1.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으로 68억원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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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이던 천식흡입제 세레타이드의 제네릭 개발 지연되어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국내 천식흡입기(제) 시장 약 550억원으로 전망되며 오리지날 의약품 세레타이드(GSK) 시장점유율이 4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3개 제네릭 출시 중으로 내년 국내 판매승인시 연간 50억원 이상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급증과 지난해 대비 기습추위로 호흡기 질환 치료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환절기 감기환자는 약 170만명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424억원(전년비 12.1%), 영업이익 292억원(전년비 +26.4%), 당기순이익 217억원(전년비 +25.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2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기업환류세제(전년 대비 배당금 증가율 30% 이상) 혜택을 감안할 때 주당 260원의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원제약의 주가는 14일 종가 1만9150원으로 지난해 12월 14일의 저점 1만4539원에 비해 31.7%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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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