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인 간 진료기록.영상정보를 참조할 수 있도록 전자적으로 진료정보를 공유하고 ▲환자 본인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현재까지 4개 지역에 지역거점(부산대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경북대병원)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해 거점병원-협력병원 간 진료정보를 교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역 내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정보교류를 확대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시는 메디컬ICT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고 올해 사업성과를 토대로 연차적으로 시 전체 의료기관에 진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그동안 의료산업 전담조직 신설, 보건의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시와 4개 대학병원 및 부산경제진흥원이 참여하는 MOU 체결, 메디컬 ICT융합센터 개소, 의료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등 보건의료산업육성 및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부산시 의료산업과장은 "‘지능형 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사업으로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이 지역 의료기관 전체로 확산되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써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7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