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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대선 출마 선언…"모두가 내 공약 표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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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대선 출마 선언…"모두가 내 공약 표절한다"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사진=허경영 페이스북 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사진=허경영 페이스북 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최근 또다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공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는 허 전 총재의 과거 대선 공약은 ▲국회의원 수 100명으로 축소 ▲기초노령연금 월 70만원씩 배부 ▲출산수당 3000만 원씩 배부 등이다.

국회의원 감축의 건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공약과 비슷하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 출마 당시 의원수 축소 방안 등이 담긴 정치개혁안을 내놓은 바 있다.

기초노령연금건 또한 박근혜 정부 들어 월 20만원씩 일부 노인한데 지급하고 있다. 비용 차이는 있지만, 이 또한 유사하다.
출산수당 건도 재평가되는 항목 중 하나다. 최근 10여년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0조원 가량이 사용됐으나 차라리 허 전 총재의 공약대로 사용됐다면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는 평이다.

허 전 총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정치인들이) 모두 나의 공약을 표절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허 전 총재는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끝나면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유병철 기자 ybst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