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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8월 대구스타디움서 대구FC와 친선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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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8월 대구스타디움서 대구FC와 친선전 개최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사진=대구FC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사진=대구FC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K리그 소속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025 아시아 투어’ 일정의 일환으로, 앞서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맞붙은 뒤 대구로 이동해 진행된다.

FC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통산 28회,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스페인 국왕컵 32회 우승을 기록한 유럽 축구의 대표적인 강호다.

특히 2008-09 시즌에는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국왕컵을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번 방한 명단에는 세계적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유망주 라민 야말, 브라질 대표 윙어 하피냐 등이 포함됐다.

레반도프스키는 2024-25 시즌 라리가에서 34경기 27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FIFA 올해의 선수상 2회 수상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며, 바르셀로나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라민 야말은 아직 만 18세가 되지 않은 신예로, 라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하피냐는 빠른 돌파와 강력한 중거리 슛이 강점으로, 바르셀로나 내 4번째 주장으로도 선임되며 경기력과 리더십 모두를 인정받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지 중 하나로, 약 6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급 축구 경기장이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주차 공간이 한정적인 만큼 주최 측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티켓 예매는 6월 25일부터 인터파크(NOL티켓)를 통해 진행된다. 대구FC 팬을 위한 선예매도 마련됐으며, 세계적인 인기 구단의 방한 경기인 만큼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