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소년공 출신 '최초의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은 무위로 돌아갔지만, 중앙 대선 무대에 진출해 조직도 세도 없이 '개인기' 하나로 존재감을 부각시켜 '의미있는 3등'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특히 전체 민심 지형의 바로미터이자 자신의 지역적 기반인 수도권에서 2위를 거머쥔 것은 '값진 전리품'이 됐다.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성남시장으로 당선된 후 지자체 최초로 채무지급유예를 선언해 파란을 일으킨 이 시장은 재선까지 거치며 SNS 상의 열성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야권의 잠룡으로 몸값을 높였다.
스스로를 '변방의 장수'로 불러온 그는 "변방의 벼룩이 소를 잡겠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박근혜 탄핵·구속' 같은 거침없는 돌직구로 '사이다'라는 별명과 함께 탄핵 공간에서 주가를 올렸다. 한때 그의 지지율은 10% 후반대를 기록하며 문재인 전 대표를 맹추격 하기도 했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