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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관망세에 1110원 후반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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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관망세에 1110원 후반서 공방

원달러환율 1.7원 오른 1117.0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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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11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 등의 이벤트, 러시아 테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관망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0분께 전일 종가 대비 1.9원 오른 111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117.0원에 장을 시작해 박스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100.544로 0.18% 소폭 상승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영향을 끼쳤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7.7에서 57.2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57.5였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3월 판매 실적은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지난 2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3개월 만에 반등해 0.8%증가했다. 이는 2006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외환시장에서는 미중 정상회담과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등을 앞두고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10분께 100엔당 1010.8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67원 상승했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