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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양념'발언에 박영선 "상처에 소금 뿌리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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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양념'발언에 박영선 "상처에 소금 뿌리는것"

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문자 폭탄' 논란을 '양념'이라고 빚댄 것과 관련해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비난했다. 사진=문재인 페이스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문자 폭탄' 논란을 '양념'이라고 빚댄 것과 관련해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비난했다. 사진=문재인 페이스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문자 폭탄' 논란을 '양념'에 빗댄 것과 관련해 같은 당 비문계 박영선 의원이 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같은 문 후보의 발언과 관련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념이라는 단어는 상처받은 사람에 소금 뿌리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의원은 문 후보를 향해“들켜버린 내면의 속살”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였던 안희정 캠프 의원멘토단장을 맡았었다.

특히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문 후보가 문자메시지 및 18원 후원금 폭탄을 가리켜 ‘경쟁을 흥미롭게 만드는 양념 같은 것’이라고 했다. 무심코 연못으로 던진 돌멩이에 맞은 개구리는 죽는다”며 “이런 생각은 안 된다. 상처받은 사람들을 포용하라”고 게재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