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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美무역적자 감소·北미사일에 1120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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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美무역적자 감소·北미사일에 1120원대 등락

원달러환율 2.3원 오른 1124.2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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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120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의 상하단이 막힌 가운데 미국의 2월 무역적자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10시경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원 오른 112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3원 오른 1124.2원으로 출발해 공방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밤 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 2월 미국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9.6% 줄어든 43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는 446억 달러였다. 이에 달러인텍스도 100.546으로 소폭 상승하고 미국 뉴욕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도 미·중 정상회담과 FOMC 의사록 공개, 주말에 나올 미국 고용지표 등으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예민한 시점에 발표된 북한 미사일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겨 환율 상승에 재료로 쓰일 수도 있다.

다만 환율 상단에서 꾸준히 나오는 수출업체 매도물량과 미국 환율 보고서의 경계감 등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 100엔당 1012.85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2.58원 내렸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