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는 오는 29일 개최하는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축하비행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50분까지 20분 동안 석촌호수 일대 및 잠실 일대에서 사전 훈련비행을 실시했다.
공군은 이어 26일 정오, 오후 2시에도 훈련 비행을 할 예정이다.
앞서 공군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항공기가 나타나도 시민분들은 놀라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북한 인민군 창건일 85주년인 이날 북한 핵실험을 둘러싼 미·중·북의 갈등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전투기 굉음 소리에 시민들이 화들짝 놀랐지만 전투기 굉음 소리의 이유가 밝혀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블랙이글스 훈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시에도 사전비행한다니까 놀라지말자" "전투기 시험 비행이라요" "연습비행이구나 놀래키고있어" 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