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문재인 동성애 반대 '지지표 도망가게 만든 꼴'"

‘4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동성애 찬반’을 묻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질문에 “반대한다”고 답한 것과 관련 신동욱 공화당 총재닌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동성애 반대, '지지표 도망가게 만든 꼴'이고 반면 ‘홍준표 이슈선점 1석2조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동성애 카드로 홍준표 도망간 보수기독교 결집시켰다면 문재인 ‘동성애자 흩어지게 만든 꼴’이다. 홍준표 동성애 반대 ‘최상의 공격이고 최고의 득표 꼴’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5일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한 대선후보 4차 TV토론회에서 홍 후보는 문 후보에게 군 동성애 문제를 거론하며 "동성애에 반대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문 후보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홍 후보는 같은 당원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언급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동성애 행사를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가 "어떻게 광장 사용권리에서 차별을 허용하지 않는 것과 반대하는 것이 같냐"고 반박하자 홍 후보는 "동성애에 반대하는 것인가"라고 재차 질문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동성애 합법화에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