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주민 1명 한강하구 통해 귀순…이달에만 총 4명 귀순
이미지 확대보기북한 주민 20대 남성 1명이 한강 하구를 헤엄쳐 귀순했다. 중동부 전선을 지키는 육군 12사단 단결대대 장병들이 철통경계를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북한 주민 1명이 한강하구를 통해 헤엄쳐 귀순해왔다. 귀순한 북한 주민은 20대 초반 남성이다.
최근 북한 주민과 군인의 귀순이 잇따라 이달에만 총 4명이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늘 오전 2시30분께 김포반도 북단 한강하구 지역으로 북한 주민 1명이 귀순해왔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다.
북한 주민은 이날 나뭇가지와 스티로폼 등 부유물을 양어깨에 끼고 한강을 헤엄쳐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초병은 헤엄쳐 건너오는 북한 주민을 관측장비로 식별한 다음 안전하게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민의 귀순 장소는 지난 16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군사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방문했던 해병 2사단 전방 OP(관측소) 인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