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학 의붓아버지 김 모(60) 씨의 가족은 15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최 모 씨가 김 씨를 유혹했다는 주장을 했다.
김 씨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면, 소리지르면 옆방에서 김 씨 지인이 자고 있는데(알아챘을 거다)"라며 "성관계는 했으나 그밖에 강제성이 동원된 성폭력은 없었다고 말했다.
최모 씨는 의붓시아버지 A씨에게 2009년부터 8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지난달 1일 강원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었다.
여중생 살인사건과 최 씨의 사망사건, 두 사건 모두 공통적으로 이영학의 가족들이 깊이 연관돼 있어 추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가운데 경찰은 지난 14일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A씨를 강원지방경찰청으로 불러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