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가족의 사택기사 A씨가 방 전무의 딸에게 심한 폭언과 인격 모욕을 당한 후 갑자기 해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방정오 전무 부인과 두 아이를 수행하고 있었다.
지난 16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정오 전무 사택기사로 일했던 A씨(57)의 사례가 보도되자 여론은 뜨거웠다.
시청자들은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과 ‘물컵 갑질’을 생각나게 했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운전기사에게 내뱉은 폭언의 수준은 상식을 뛰어넘었다.
운전기사가 밝힌 충격적인 말은 ‘야’, ‘너’ 같은 반말은 예사였다고 한다.
초등학생이 50대 후반 운전기사 A씨에게 “내가 오늘은 엄마한테 진짜 얘기를 해야겠어, 얘기해서 아저씨 잘릴 수도 있게 만들 거야”, “아저씨는 해고야. 진짜 미쳤나 봐” 등의 말을 쏟아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