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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이 국회 운영위에서 말한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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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이 국회 운영위에서 말한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유래는?

문재인 정부를 겉과 속이 다른 정부라며 '양두구육'이라고 몰아붙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나경원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정부를 겉과 속이 다른 정부라며 '양두구육'이라고 몰아붙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1일 국회 운영위에서 문재인 정부를 겉과 속이 다른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고 몰아붙였다.

'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라는 양두구육은 말과 행동이 다를 때 널리 사용된다.

춘추시대 제(齊)나라 영공(靈公)은 궁중(宮中)의 여인(女人)들에게 남장을 시켜 놓고 즐기는 괴벽이 있었는데, 이 습성이 일반 민간에도 펴져 남장 여인(女人)이 나라 안 도처에 퍼져 나갔다.

이 소문을 듣고 영공(靈公)은 궁중(宮中) 밖에서 여자들이 남장하는 것을 왕명(王命)으로 금지시켰지만, 왕명이 잘 시행(施行)되지 않았다.
왕이 왕명(王命)이 시행(施行) 안 되는 이유(理由)를 묻자, 안자는 「폐하(陛下)께서 궁중(宮中) 안에서는 남장 여인(女人)을 허용하시면서 궁 밖에서는 금하시는 것은 마치 양의 머리를 문에 걸어놓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파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궁중(宮中) 안에서 여자의 남장을 금하소서」라고 했다.

이것이 양두구육의 유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