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기관인 에너지정보청(EIA)는 24일(현지시각) 내놓은 '연례 에너지전망 2019'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50년 간 미국의 에너지 전망을 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EIA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은 계속 늘고 미국의 원유수요 증가가 둔화되면서 미국은 내년에 67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순수출국 지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을 생산하고 있지만 워낙 소비량이 많아 1953년 이후 에너지 순수입국 지위를 유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EIA는 2020년 4분기 미국의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이 수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미국은 수년 간 에너지 순 수출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IA는 50년 간의 전망 기간 막바지에 다시 미국이 더 많은 에너지를 수입하며 에너지 순수입국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이 같은 에너지 수요 증가 전망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미지 확대보기EIA는 미국의 원유 생산이 향후 10년 간 계속해서 사상 최대치를 갈아 치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7년 새로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뒤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7년 미국은 천연가스 순수출국이 됐는데 EIA는 천연가스 출하가 액화천연가스(LNG)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IA는 또 미국이 2050년까지 석탄 순수출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른 나라와 경쟁으로 석탄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