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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EIA "미국 산유량 2040년대까지 하루 1400만 배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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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EIA "미국 산유량 2040년대까지 하루 1400만 배럴 이상"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미국의 산유랴이 2020년대 중반까지 매년 신기록을 경신할 것이며 오는 2040년대까지 하루평균 산유량이 1400만배럴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연방기관인 에너지정보청(EIA)는 24일(현지시각) 내놓은 '연례 에너지전망 2019'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50년 간 미국의 에너지 전망을 담고 있다.

미국이 내년에 에너지순수출국 지위를 67년 만에 탈환할 것으로 EIA가 예상했다. 사진=EIA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이 내년에 에너지순수출국 지위를 67년 만에 탈환할 것으로 EIA가 예상했다. 사진=EIA


EIA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은 계속 늘고 미국의 원유수요 증가가 둔화되면서 미국은 내년에 67년 만에 처음으로 에너지 순수출국 지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을 생산하고 있지만 워낙 소비량이 많아 1953년 이후 에너지 순수입국 지위를 유지했다.
미국이 에너지 순(純)수출국이 되는 시점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 보다 2년이나 앞당겨졌다. EIA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미국이 2022년까지 에너지 순수출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 보고서에서는 EIA는 미국이 에너지 순수출국이 되는 시점을 2026년으로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EIA는 2020년 4분기 미국의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이 수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미국은 수년 간 에너지 순 수출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IA는 50년 간의 전망 기간 막바지에 다시 미국이 더 많은 에너지를 수입하며 에너지 순수입국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이 같은 에너지 수요 증가 전망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의 원유생산량 추이. 자료=EIA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원유생산량 추이. 자료=EIA


EIA는 미국의 원유 생산이 향후 10년 간 계속해서 사상 최대치를 갈아 치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7년 새로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뒤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은 하루 평균 1090만 배럴을 생산했는데 수년 내 하루 1400만 배럴에 도달한 뒤 2040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EIA는 내다봤다.

지난 2017년 미국은 천연가스 순수출국이 됐는데 EIA는 천연가스 출하가 액화천연가스(LNG)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IA는 또 미국이 2050년까지 석탄 순수출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른 나라와 경쟁으로 석탄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