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육성으로 듣는 경제 기적 편찬위원회'는 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코리안 미러클 5의 국문 단행본인 '한국의 사회보험, 그 험난한 역정'과 '모험과 혁신의 벤처 생태계 구축: 한국 벤처기업 성장사' 발간 보고회를 열었다.
'한국의 사회보험, 그 험난한 역정'에는 국민건강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고용보험 등 4대 보험 제도를 주도한 정책입안자의 육성으로 제도 도입과 발전 과정을 담았다.
산업화 과정에서 양산된 소외·취약 계층을 위해 사회 안전망을 갖추고 지속해서 보완해온 정부의 노력을 기록했다.
보고회에서는 '외환위기의 파고를 넘어'라는 부제로 출간된 4번째 단행본의 영문판(Riding Over the Waves of the Foreign Exchange Crisis)도 함께 발간됐다.
이 책자에는 이규성·강봉균·이헌재·진념 전 장관 등 1997년 당시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데 핵심 주역으로 평가받는 경제 원로의 회고가 수록됐다.
KDI는 지난 2013년 전직 경제 관료 모임인 '재경회'와 공동으로 육성으로 듣는 경제 기적 편찬위원회를 발족, 코리안 미러클을 발간해 왔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