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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제한이라더니 '눈가리고 아웅?'... 자세히 살펴보니 53GB 초과시 속도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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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제한이라더니 '눈가리고 아웅?'... 자세히 살펴보니 53GB 초과시 속도 제어

KT는 8일 개인형 실감 미디어 서비스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의 2.0 버전을 출시한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는 8일 개인형 실감 미디어 서비스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의 2.0 버전을 출시한다. (사진=KT)
이른바 '꿈의 통신'으로 불리는 5세대, 5G 서비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첫 상용화에 들어간 가운데 이통 3사가 '완전 무제한 요금제'라며 내놓은 요금제가 사실은 불완전 무제한 요금제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KT는 지난 2일 월 8만원 이상 요금 3종을 내놓았다.
KT는 “소비자들을 위해 일정 사용량을 초과해도 전송 속도를 줄이지 않고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가입 과정에서 이틀 연속 하루 데이터 사용량이 53GB를 초과시 속도를 1Mbps(초당 메가비트)로 제어할 수 있다는 조항을 알았다.

사용자들은 “눈가리고 아웅하나” “보험계약처럼 깨알같은 글씨로 써놓고 이게 뭐지”등 불만을 드러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