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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여성복 쇼핑몰' 콩스타일 잠정 폐점 "포인트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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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여성복 쇼핑몰' 콩스타일 잠정 폐점 "포인트 소멸"

콩스타일 민경애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
콩스타일 민경애 대표.
쇼핑몰 콩스타일이 폐업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고객의 적립금과 쿠폰은 오는 6월 15일 일괄 소멸될 예정이다.

13일 여성의류 쇼핑몰 콩스타일은 "쇼핑몰 운영을 종료한다"며 "오는 19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20~24일 간 균일가 세일이 예정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회원들의 적립금 및 쿠폰은 내달 15일 일괄 소멸되며, 미사용 예치금에 대해서는 환불 조치가 가능하다.

콩스타일은 사실상 6월 중순 영업을 종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잠정적으로 휴식기를 거친 뒤 '콩스(KONGS)' 브랜드를 통한 재운영에 들어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기존 콩스타일 적립금은 이전되지 않고 소멸될 예정이기 때문에 회원 입장에서는 적립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날 민경애 콩스타일 대표는 자사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콩스타일을 계속해서 책임지고 운영하기에는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여러 고민과 방안 끝에 잠시 휴식기를 갖기로 너무나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그동안 (고객분들께) 감사했다, 정말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콩스타일은 향후 공식 운영 종료과 잠정 휴식 후 ‘KONGS’ 브랜드로 다시 운영될 예정이다.

콩스타일은 폐업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전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재고 청산 세일에 들어간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균일가 세일을 진행한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