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공동대표는 1일 청계광장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지도부 사전회의에서 광화문 천막 설치에 대해 논의를 했다"이라며 "광화문 천막 설치는 반드시 한다. 하지만 그 시기는 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광장은 박원순 시장의 조경 나무로 다 덮일 만큼 좁지 않다"며 "우리는 광화문 광장 주변에 한 달간 집회신고를 냈다. 언제라도 길 건너 광화문 광장으로 천막 투쟁하러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에 3차례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낸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5일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의 천막 재설치를 막기 위해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 일대에 대형 화분 80개를 배치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