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1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일본에서 수입한 화장품 원료는 1억3천489만달러(1천633억원)어치로, 전체 화장품 원료 수입 물량의 23.5%를 차지한다. 일본산 원료 비중은 한때 50%를 넘었었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일본 원료는 피부 미백 성분인 알부틴과 자외선 차단제(선크림)에 쓰이는 이산화티타늄 분말 등이 대표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을 통해 알부틴을 대신할 미백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자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멜라솔브는 미백에 기미·검버섯을 개선하는 효과가 더해져 피부를 투명하게 한다는 입소문을 타고 해외에서 더 유명한 소재다. 색소 침착을 개선하는 이 원료는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라인에 주로 쓰인다.
세계 최대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업체 코스맥스도 자체 연구소인 '소재 랩'을 통해 화장품 핵심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일본 원료 비중을 전체 10%까지 낮췄다.
지난해에는 노화를 억제하는 항노화 유익균인 마이크로바이옴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아울러 자외선 차단제 원료인 티타늄옥사이드, 산화아연 등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독자적인 입자 코팅 기술과 분산 기술을 확보했다.
다른 화장품 ODM 업체인 한국콜마도 일본 SK-Ⅱ 피테라 에센스에 들어가는 곡물 발효 성분과 이산화티타늄 분말을 대체할 수 있는 징크옥사이드를 자체 개발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