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의원 이날 “문재인 정권이 정치적 목적 아래 반일감정을 선동하고 있는데 편승해서 동료의원을 폄훼하느라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등 추 의원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안쓰럽다. 특히나 내년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를 두고 경쟁하는 입장이라서 더 앞장서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그러면서 “말의 전후 맥락은 살펴보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맞서는 전사의 역할을 하겠다는 발언을 왜곡해 일부 단어만 잘라서 본 의원에게 친일이라는 프레임을 씌워보려는 추 의원의 시도가 실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행사 당시 이영훈 교수가 발간한 ‘반일 종족주의’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책을 읽지 않았고 내용도 잘 모른다. 이에 대해 논평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강력히 대응 할 것임을 밝힌다“고 경고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