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로이터통신과 일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류자이 당서기가 이끌고 있는 산둥성 대표단이 지난 3일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를 방문했다.
중국 산둥성은 인구 1억 명의 국내총생산(GDP) 1376조원에 이르는 중국에서 3위 경제지역이다. 한국과 중국이 지난 1992년 수교를 맺은 이후 지금까지 산둥성에는 44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SK그룹은 국내 대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산둥 지역에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SK는 산둥 지역에서 에너지·화학 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지난 2009년 SK에너지와 칭다오 신 티안 디 인베스트먼트(주)는 3600만 달러(약 429억7680만 원)를 공동으로 투자해 빈 저우 지역에 고형 폐기물 처리 센터를 건설하기로 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양사는 이듬해인 2010년에는 청도와 주변 지역의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고 전국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도 신 톈디 환경 개선 유한 공사 (Jingdao Xintiandi Environmental Remediation Co., Ltd.)를 설립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