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에 따르면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해온 기금으로 임직원의 기부 금액에 맞춰 회사가 동일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한 현재까지 총 224억 원의 기탁금을 전달했다. 수혜 인원은 약 4만9400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부터는 ‘행복GPS’, ‘실버프렌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회공헌활동 비중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행복GPS’는 SK하이닉스가 2017년부터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실종 위험 대상자에게 배회감지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이를 통해 해결된 실종사고만 지금까지 총 207건에 달한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행복나눔기금은 지난 10년 간 회사 실적과 관계 없이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기부로 조성된 만큼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구성원들의 정성은 물론 그동안 함께해 주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 정부의 도움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우리만이 가진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해 더 큰 행복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