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 200명 이상 급증, 하루 만에 갑절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42명, 오후에 87명 등 하루에만 신규 환자 229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확진자는 433명으로 전날의 204명보다 배 이상 불어났다.
경북에서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도민 다수가 확진됐다.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경북도민 39명(서울 가이드 1명 포함) 가운데 9명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밤늦게 의성주민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남과 광주에서 1명, 부산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강원, 세종, 울산, 대전에서 한꺼번에 환자가 쏟아지면서 사실상 전국으로 확산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가 23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3.3%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