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5일 마감됐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는 제목의 청원 글에 146만9023명이 서명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서명인이다. 가장 서명인이 많은 청원은 지난해 게시된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 청원으로 183만1900명이 서명했다.
지난 4일 게시된 이 글은 청원 기간 한 달인 이날 종료됐다.
청와대는 청원 마감일로부터 한 달 안에 공식적인 답변을 내야한다.
지난해 4월에도 북한의 핵개발을 방치하고 묵인했다는 등의 이유로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에 25만여 명이 서명했었다.
한편 코로나 19사태 해결과 관련, 문 대통령을 응원하는 청원 서명인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125만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 글에는 "수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문 대통령'님을 믿고 응원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청원의 마감일은 오는 27일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