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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이낙연 4억∙윤건영 1,4억·고민정 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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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이낙연 4억∙윤건영 1,4억·고민정 1.5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지난 1월 국무총리에서 물러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24억3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9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4일 관보에 게재했다.

대상은 신규 12명, 승진 31명, 퇴직 42명 등이다.
이 위원장의 재산은 2018년 12월 31일에 비해 4억500만 원 증가했다.

퇴임 당시 보유하고 있던 서울 잠원동 아파트 가액은 2억2400만 원 오른 11억4400만 원으로 신고됐다.

이 위원장은 퇴임 후 총선 출마를 앞둔 지난 2월 이 아파트를 매각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지난 신고 때 보다 1억4300만 원 증가한 6억600만 원을 등록했다.

특히 본인의 예금은 6400만원에서 2억7000만 원으로 늘었다. 이 위원장은 이 같은 재산 변동 사유를 '급여 등'이라고 적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당선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재산은 6억7900만 원으로 1억4400만 원 증가했다.

윤 전 실장의 배우자는 서울 돈암동 아파트 3억900만 원과 경기도 부천 아파트 전세권 2억8000만 원을 보유했다.

예금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자녀 예금 등을 포함, 4억8000만 원을 등록했다.

본인 명의 예금은 1억6000만 원 늘어난 2억7400만 원을 신고했다.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당선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산은 7억3100만 원으로 1억5200만 원 늘었다. 서울 남가좌동 아파트 전세권 가액이 1억 원가량 올랐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은 1억8200만 원이었다.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7억6000만 원 증가한 18억35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와 공동 명의인 서울 상계동 아파트 2억8900만 원과 배우자 명의의 중계동 아파트 1억72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예금 재산으로 종전의 3억9400만 원보다 8억3500만 원 많은 12억3000만 원을 신고했다.

특히 배우자의 예금 재산이 7억8800만원 늘어난 10억700만 원이었다. 유 전 관장은 예금 재산 변동 사유에 '주식 매도 등을 통한 금액 변동'이라고 썼다.

박찬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은 32억55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반포동 아파트 분양권과 배우자 명의 대방동 아파트, 등촌동 상가, 상도동 아파트 전세권 등을 보유한 다주택자로 건물 재산은 22억5100만 원이었다.

현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으로 94억3100만 원을 신고했다.

김기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35억300만 원,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33억5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적은 공직자는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으로 7100만 원을 신고했고, 이수권 대검찰청 인권부장은 1억2000만 원, 심재철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은 1억8000만 원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