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올것 같다."
안 대표는 24일 대구 수성구에서 개최된 '대구·경북 청년 창업인과의 공감 토크'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백신이 일반에 접종 가능한 형태가 되기 위해서는 시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간도 많이 필요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인데 어떻게 하면 기간을 단축할 지 많은 국가 차원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월1일부터 보름 동안 대구에서 코로나 의료봉사 활동을 해 의사의 모습이 부각되며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안 대표는 총선 직후에 대구를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27일 아내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대구동산병원에 돌아와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어 이날 다시 대구를 찾은 것이다.
안 대표는 이날 대구 행사에서도 "코로나는 백신이 만들어져야 끝난다"며 "보통은 백신 하나를 만드는 데 5년이 걸린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전 세계가 빠른 속도로 협력을 하고 법적인 문제를 뛰어넘으면서 기간을 굉장히 많이 단축시켰다. 빠르면 올 연말이고 아무리 늦어도 18개월, 내년 중반에는 나오는 걸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이 나오는 게 중요한 이유가, 전체 인구가 60% 정도가 항체를 가지면 그 전염병은 사라진다. 그렇게 되면 혼자 병을 앓다가 그치는 경우가 많아진다. 한번 앓고 지나간 사람과 백신을 맞은 사람, 합해서 60% 인구가 항체를 가지면 코로나는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