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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수도권 쏠림' 심화… 진입장벽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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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수도권 쏠림' 심화… 진입장벽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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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최근 10년 동안 청년층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07~2018년 청년층의 지역 간 인구이동 현황 및 특징'에 따르면 2007년 수도권에 거주했던 청년들이 2018년 수도권에 남아있는 비율은 92%에 달했다.

수도권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비율은 3.6%에 불과했다.
수도권 고등학생의 70.6%는 수도권을 이탈하지 않고 수도권 내에서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21.4%의 경우 비수도권 대학으로 이동했지만 일부는 다시 수도권으로 취업, 최종적으로 수도권 고등학생의 90% 이상이 수도권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지만 비수도권으로 취업한 경우는 2%에 불과했다.

수도권 고등학교 출신이 대학부터 현재 일자리까지 모두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경우도 2.3%에 그쳤다.

비수도권 청년의 수도권 진입 장벽은 더욱 높아졌다.
비수도권 고등학교 출신은 대학부터 현재 일자리까지 모두 비수도권인 경우가 75.4%로 가장 높았다.

비수도권 대학 진학 이후 수도권으로 취업한 비율은 8.8%에 그쳤고, 대학부터 현재 일자리까지 모두 수도권으로 이동한 경우는 4.6%에 불과했다.

고용정보원은 노동시장 진입 및 이동으로 인한 비수도권 출신 청년층의 수도권 이동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일자리 사업을 강화, 청년들이 안정적인 지역기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