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 국민 긴급 재난지원금과 관련, 정부가 취약계층 지원 차원의 자발적 기부를 독려했지만 현재까지 기부금은 288억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5월11일 재난지원금 기부 신청을 받은 이후 2개월이 지난 이달 10일 현재 기부금은 15만6000건, 288억1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정부가 목표한 '재난기부금 2조 원 달성'과 비교하면 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재난기부금은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크게 모집기부금과 의제기부금으로 구분된다.
모집기부금은 재난지원금 신청 때 신청인이 동의하거나 접수 이후 납부하는 기부금이다.
기부 신청 후 변경할 수 있고, 신청 후 미입금 사례 등도 있어 기부금 건수와 금액은 소폭 줄어들 수 있다.
의제기부금의 경우 다음달 18일 이후 집계가 가능해 전체 재난기부금은 증가할 전망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재난기부금과 별도로 코로나19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재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근로복지진흥기금 지정기부금'도 신청 접수하고 있다.
두 달 동안 911건, 21억2300만 원이 기부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