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0년간 우리나라는 청년실업률이 상승한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청년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청년(15∼29세) 실업률은 지난해 8.9%로 2009년의 8%보다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OECD 평균은 14.9%에서 10.5%로 4.4%포인트 하락했다.
또 스웨덴은 18.2%에서 13.7%로 4.5%포인트, 일본은 8%에서 3.6%로 4.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OECD 37개국 중 청년실업률이 상승한 국가는 6개에 불과했다.
우리나라보다 상승폭이 큰 국가는 재정위기를 겪은 그리스와 이탈리아뿐이다.
청년실업률이 높아진 6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 그리스 10.1%포인트, 이탈리아 4%포인트, 터키 0.6%포인트, 노르웨이 0.4%포인트, 룩셈부르크 0.1%포인트였다.
또 우리나라의 청년경제활동인구는 2009년 434만 명에서 지난해 433만1000명으로 0.2% 감소했다.
청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했는데도 청년실업자는 늘어난 것이다.
OECD국가의 평균 청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403만9000명으로 같은 기간 동안 3.9%, 2만6000명 감소했지만 청년실업자도 30.9%, 18만8000명 감소했다.
청년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했는데도 청년실업자가 늘어난 나라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그리스 3개국뿐이었다.
한경연은 민간경제가 위축되면서 청년층 인구 감소폭보다 일자리 감소폭이 더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리나라의 청년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47.8%로 2009년의 44.2%에 비해 3.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OECD 37개국 중 순위는 35위에서 34위로 한 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청년고용률도 2009년 40.5%에서 작년 43.5%로 2.9%포인트 올랐지만 OECD 순위는 30위에서 32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