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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몸에 맞지 않으면...개그맨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중단 안타까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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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몸에 맞지 않으면...개그맨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중단 안타까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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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페이스북
"펜벤다졸이 암세포를 죽이지는 못했다."

폐암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올해 초 항암 효과를 위해 복용했던 동물용 구충제(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더이상의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오히려 간 수치가 높아졌다는 이유다.

김철민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8뉴스'를 통해 "항암제 대신 동물용 구충제를 복용하다가 최근 더 이상 먹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지난해 9월부터 항암효과를 위해 동물용 구충제를 복용해왔다. 당시 미국에서 강아지 구충제로 암을 치료했다는 주장이 나왔고, 이에 펜벤다졸 복용 후 통증이 완화되자 복용량을 늘린 것이 화근이었다.
김철민은 "지난 5월에 검사를 했는데 간 수치가 높아져서 100을 넘었다. 원래 간 수치는 정상이었다"며 "원래 3일을 먹고 4일 쉬어야 하는데 욕심이 생긴 거다. 그래서 또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지나치면 부작용" "과유불급이 생각난다" "약이 좋아도 몸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 "빨리 완쾌돼야 할텐데"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