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전세 대란이 악화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다시 개정해야한다’는 국민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응답이 38.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6%였다.
지역별로는 전세난이 심화된 서울의 경우 재개정이 54.6%에 달한 반면 현행 유지는 28.1%에 그쳤다.
경기․인천지역은 재개정 46.6%, 현행 유지 43%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재개정 60% vs 현행 유지 31.8%)과 20대(48.4% vs 36.4%)는 재개정에 공감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았다.
40대(43.2% vs 49.4%)는 현행 유지 의견이 더 많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