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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하루 900명 넘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효과 지켜봐야 되풀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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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하루 900명 넘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효과 지켜봐야 되풀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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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이대로 가다간 하루 1000명 이상 발생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950명까지 발생하면서 지난 11개월간 확산 억제를 위해 진행해온 모든 노력은 사실상 무위로 돌아갔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만으로 현 상황을 통제하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악 상황인 의료시스템 붕괴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서둘러 격상하는 것 뿐 아니라 지자체별 전수검사 등 초강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3일 코로나19 통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 기준 확진자 수는 610명이다. 전날 동시간 대비 14명 감소한 숫자로, 여전히 800명대에서 900명대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 1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950명, 국내발생 928명이 집계돼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얼마나 빠르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11월15일부터 21일까지 1주 평균 신규 확진자는 255.57명이었는데 11월22~28일엔 400.14명, 11월29일~12월5일엔 487.71명, 12월6~12일은 662.0명이다. 한 달 사이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10여명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비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거리두기 단계조정과 관련해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지만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3단계 격상에는 아직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2.5단계 격상 효과가 한 일주일 정도 있어야 나타난다"며 "3단계 격상에 대해선 우선 2.5단계 효과를 잘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서고 일평균 확진자가 1주 사이 약 200여명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성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시민들은 "빨리 3단계로 올려라" "이대로라면 미국 같이 될 것 같다"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