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8일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통상장관에게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보급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코로나19 대응 공조, 디지털·그린 분야 경제 협력,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양국이 주요 20개국(G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 코로나19 상황에도 필수상품·서비스·인력 흐름 원활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왔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파스퇴르연구소는 프랑스 정부 주선으로 세네갈 파스퇴르연구소와 코로나19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 약물에 대한 임상협력을 진행 중이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성장 중인 디지털무역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글로벌 규범이 필요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 전자상거래 협상과 디지털 기술 표준화에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연합(EU)과의 디지털 교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국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이 조속히 승인돼야 한다"며 프랑스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EU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GDPR를 준수하려면 약 1조2000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적정성이 승인되면 이 비용의 40%가량을 줄일 수 있다.
이날 양측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통상 정책 방향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