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리잘급 2번함...지난달 5일 인도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필리핀 해군의 호세 리잘급 2번함 안토니오 루나함이 정식으로 취역했다.
이미지 확대보기20일 필리핀 해군과 해군 전문 매체 네이비레커그니션닷컴에 따르면, 필리핀 해군은 19일 오전 사우스하버 13부두에서 안토니오 루나함 취역식을 갖고 공식으로 취역시켰다. 필리핀 해군은 안토니오 루나함에 FF151 함번을 부여했다.
이날 취역식에는 델핀 로렌자나 국방장관과 해군 지휘부가 참석했다.
미국과의 독립전쟁을 이끈 필리핀의 영웅 안토니오 루나의 이름을 딴 이 함정은 2018년 9월 착공해 2019년 11월8일 진수했다. 이후 내장공사 등을 거쳐 착공 2년5개월 만에 완공된 안토니오 루나함은 지난달 5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출항했다. 당초 지난해 10월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인도 일정이 미뤄졌다.
안토니오 루나함은 길이 107m, 너비 14m, 배수량은 2600t이다. 디젤 발전기 4기를 탑재해 최대 속력 25노트(시속 약 46㎞)의 속력을 낸다. 항속거리는 4500해리(8300㎞) 이상이어서 장기간 경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무장으로는 76㎜ 속사 함포 1문, 30mm 기관포 1문, 한국 방산업체 S&T의 구경 12.7mm 기관총 4문을 달았으며 앞으로 근접방어체계 1문, 해성 대함 미사일 4기, 청상어 어뢰 3연장 발사관 2기를 장착할 예정으로 있다. 헬기 갑판도 있어 AW-159 와일드캣 대잠 초계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1번함인 '호세 리젤(Jose Rizal)함'은 지난해 5월 필리핀 해군 측에 인도돼 지난해 7월 취역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