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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은 3분기에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201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13.5로 1분기 112.1, 2분기 120.8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수출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145.5, 선박 135.3, 석유제품 134.2 등 주요 15대 품목 중 12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은 98.8, 농수산물 98.7,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 88.1 등은 2분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항목별로는 '수출상담' 122.7, '수출계약' 119.4, '수출국 경기' 117.1 등이 좋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출채산성'은 97.9, '수출단가' 95.2, '수출상품 제조원가' 83.1 등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