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도연희와 한재경은 유나의 메모지에서 라라랜드를 추진했던 페이퍼컴퍼니 CR홀딩스란 글자를 발견한다.
장준희(김여진 분)가 유나가 머물던 서재에서 가져다준 메모지를 유심히 살려보던 재경은 CR홀딩스?라고 말한다. 재경이 비자금 은닉 관련 회사 이름을 말하자 연희가 CR홀딩스?라며 깜짝 놀란다.
이에 재경은 우리 예상대로 이 모든 게 강유나가 기획했다는 거잖아라며 장준호 비자금 은닉 사건의 배후에 결국 유나가 있었음을 확신한다.
이후 도연희는 장준호에게 앞서 엘리베이터에서 통화 내용을 녹음한 음성파일을 들려주며 설득한다. 당시 라라랜드 추진 사업을 맡은 인물은 도연희가 듣고 있는 지 모르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린다고 전화로 보고한 바 있다.
도연희가 들려준 음성 파일을 듣고 놀란 장준호는 내가 계약한 그 사람 목소리같아라고 말한다.
이에 연희는 "내가 뒤따라 가서 엘리베이터에서 녹음했어"라고 밝힌다. 준호는 "그럼 그 두 사람이 서로 짜고 날 이용했다는 거야?"라고 반문한다.
도연희는 "강유나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이야. 당신만 모르고 있다고. 그걸"이라고 비자금 은닉 사건에 철저하게 장준호가 이용당했다고 밝힌다.
강유나는 장 회장이 신임하는 서민구(권재환 분)가 집무실로 자신을 찾아오자 경계한다.
앞서 방송된 95회 말미에 하늘이가 장준호 아들이 아니고 황철오(박선준 분) 친아들임을 알게 된 장 회장(김종구 분)은 어떤 액션을 취할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아모르파티'는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120부작.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