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전 3회도 못 채워
이미지 확대보기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⅓이닝 8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무너진 류현진은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의 수모를 당했다.
토론토 입단 후 최소 이닝 투구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6일 만에 갈아치웠다.
6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던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전의 91.8마일(약 148㎞)에는 못 미쳤지만 시즌 평균인 89.9마일(약 145㎞)을 웃돌았다. 슬라이더(86.5마일), 체인지업(81.2마일) 등 변화구들의 구속도 시즌 평균보다 높았다.
하지만 상대를 압도할 정도의 구위는 아니었다. 미네소타 타자들은 어렵지 않게 류현진을 공략했다. 특히 1-2로 뒤진 3회초에는 바이런 벅스턴의 2루타, 조지 플랑코의 투런포, 조쉬 도날드슨의 솔로홈런으로 류현진을 무너뜨렸다.
1회 삼자범퇴를 당했던 세 선수는 다시 만난 류현진을 완전히 곤경에 빠뜨렸다. 투구들이 정타로 맞아나가자 토론토 벤치도 결국 조기 교체를 택했다.
올 시즌 13승을 챙기면서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랭크 중인 류현진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상적인 시즌과는 거리가 멀다.
류현진은 KBO리그 생활을 포함해 규정이닝을 채운 시즌에서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적이 한 차례도 없다.
무엇보다 부진의 시점이 좋지 않다. 토론토(82승65패)는 보스턴 레드삭스(84승65패), 뉴욕 양키스(83승65패)와 치열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 2개팀만 생존한다.
하지만 류현진은 8월 이후 9경기 평균자책점이 7.21(43⅔이닝 35자책점)에 불과할 정도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에이스 자리를 로비 레이에게 내준 것은 물론 3~4선발로도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몸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결국 스스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류현진은 미네소타전 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제구나 이런 부분을 가져가야 한다"고 짚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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