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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전 AI 음성안내 서비스, 조폐공사 연결형 은행권 출시, 교통안전공단 휠체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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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전 AI 음성안내 서비스, 조폐공사 연결형 은행권 출시, 교통안전공단 휠체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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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공공기관 최초 AI 음성인식 고객안내 서비스 오픈


한국전력의 AI 음성안내 서비스 샘플 이미지. 사진=한국전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의 AI 음성안내 서비스 샘플 이미지.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조회 등을 고객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음성인식을 통한 고객안내 서비스'를 5일 오픈했다.

이로써 '빅스비(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치된 인공지능 가상비서)'가 탑재된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는 전기요금을 확인할 때 한전 홈페이지에 접속해 요금내역을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빅스비를 통해 "한전에서 전기요금 알려줘" 등 정보를 물어보면 음성으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주요 서비스는 고객정보와 전기요금 조회, 신용카드(삼성페이 포함) 납부, 이사요금 정산․납부, 명의변경 신청, 전기고장신고, 고객센터 연결, 가까운 사업소 안내 등이다.

한전은 이번 AI 서비스로 사업소 방문이나 고객센터 전화연결 등 고객 불편사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한전은 한전 사이버지점에 음성인식 안내서비스 전용 게시판을 운영해 고객의 개선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의 비대면 업무환경 요구 증대에 따른 고객접점 업무의 모바일 전환과 디지털 창구 구현을 위해 음성 AI를 활용한 다양한 전력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폐공사, '연결형 은행권 2종' 선보여

한국조폐공사의 오천원권 16매 연결형 은행권 이미지.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의 오천원권 16매 연결형 은행권 이미지.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화폐 기념품인 '연결형 은행권' 2종을 선보이고 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연결형 은행권은 전지 형태로 인쇄된 은행권을 낱장으로 자르기 전 은행권이다.

이번에 선보인 연결형 은행권은 천원권 45매가 인쇄된 전지형 은행권과 오천원권 45매 전지를 일부 단재한 16매 연결형 은행권 등 2종이다.

천원권 45면부 판매는 2015년 이후 6년만이며, 오천원권 16면부는 이번에 최초로 선보였다.

각 2만 9700세트씩 총 5만 9400세트 한정 판매하며 면세 제품으로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6일부터 2주간 예약 접수한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연결형 은행권은 국내외에 우리나라 화폐를 홍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라며 "수집가치도 높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중증장애인 위한 맞춤형 휠체어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장규 강원본부장(오른쪽 3번째)이 ㈜만도 관계자 등과 오뚝이 휠체어 선정 가정을 방문해 휠체어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장규 강원본부장(오른쪽 3번째)이 ㈜만도 관계자 등과 오뚝이 휠체어 선정 가정을 방문해 휠체어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교통사고 중중후유장애인 66개 가정에 총 8000만 원 상당의 맞춤형 휠체어를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휠체어는 전동 휠체어 24대, 수동휠체어 30대, 전동휠체어 배터리 12대 등이다.

휠체어 지원은 故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의 '오뚝이 정신'을 계승하고, 교통사고 중증후유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2012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교통사고 중증후유장애인의 재활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대상을 지난해 42가정에서 올해 66가정으로 확대했다.

이밖에 교통안전공단은 정부와 기업, 민간단체 융복합형 외부협업 사업을 개발하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를 발굴해 기부금을 후원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교통사고 피해가족이 시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협업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