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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기후변화로 인해 북태평양 생태계 변화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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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기후변화로 인해 북태평양 생태계 변화 연구 결과 발표

탄소 흡수량고과 유기 탄소량의 비교 분석
김일남 교수, 윤주은 박사[사진=인천대]이미지 확대보기
김일남 교수, 윤주은 박사[사진=인천대]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윤주은 박사(제1저자), 김일남 교수(교신저자), 군산대학교 해양생명학과 김주형 교수(공동 저자)가 북태평양 하와이 시계열 조사 지점에서 장기간 관측된 물리-생지화학 데이터를 이용해 북태평양에서 생물 활동으로 흡수된 탄소의 양이 바다 깊은 곳으로 얼마나 전달되는지(생물탄소펌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표층에서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을 통한 탄소 흡수량과 수중에서 입자포집기로 측정된 유기 탄소량의 비교 분석을 통해 북태평양의 탄소 전달 효율이 감소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기후변화로 인해 성층화 현상이 강화되고 표층으로 영양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식물플랑크톤 크기의 감소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북태평양 생태계가 ‘small cells’주도가 된 환경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해당 연구 결과를 Frontiers in Marine Science에 발표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 발표로 학교의 명예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