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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황 악화 한국 대사관 키예프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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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황 악화 한국 대사관 키예프서 철수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러시아군 폭격으로 TV 송신탑에 불길이 치솟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린 후 TV 방송이 중단됐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러시아군 폭격으로 TV 송신탑에 불길이 치솟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린 후 TV 방송이 중단됐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
러시아가 공격 강도를 높이며 우크라이나 전황이 악화돼 주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이 수도 키예프에서 철수 했다.

외교부는 2일 "키예프에서 근무 중인 김형태 대사를 포함, 잔류 공관원 전원은 이동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 6명과 함께 우크라이나 내 키예프 이외 다른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키예프 시내 군사적 위협상황 고조로 공관기능 수행 및 공관원 안전 보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공관 이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형태 대사는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대사관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폴란드 국경에서 가까운 서부 리비우 임시사무소와 루마니아 인근의 체르니히우 임시사무소에서 교민 지원 업무를 맡는다.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교민은 전날 오후 10시 기준 40명이며, 이 가운데 26명은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사관은 지난달 말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도 "대사관 임시 이동으로 기존 전화는 당분간 사용하실 수 없다"며 비상 연락망을 공유했다.

대사관과 연락이 필요한 경우 긴급전화(☎+380-95-119-0404, +380-95-121-0404)로 연락하면 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