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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여러분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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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여러분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을 걸어 나오며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을 걸어 나오며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시민들을 만나 "우리나라의 발전과 세계 속에서 우뚝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있어 영광이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인근에 마련된 연단에서 "고맙다,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정의 평화와 어린아이들이 정말로 행복하고, 뛰어 놀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는 나라를 위해서 노력해달라"며 "저도 양산에 가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이날 흰색 치마 정장 차림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본관을 나섰다.

청와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김 여사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 분수대까지 이동하며 운집한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