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막작은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멘', 폐막작은 '곤지암'의 정범식 감독이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 '뉴 노멀'이 선정됐다. 배우 설경구의 특별전이 열리고 국내외 총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사공이호는 올해 BIFAN의 공식 트레일러에도 등장해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에 어울리는 새롭고 엉뚱한 세계관으로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공이호는 또 영화 상영 전 ‘에티켓 영상’에도 등장해 영화제 기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3년만에 진행하는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배우 특별전 주인공인 설경구를 비롯해 폐막작 '뉴 노멀'의 정범식 감독과 최민호·정동원·하다인이 함께 한다.
이 밖에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문성근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이사장,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배창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채윤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배우 기주봉·김영옥·김태훈·심혜진·연제욱·오지호·윤균상·최재성·한지일, 민규동·윤제균·이명세·이장호 감독 등이 참석한다.
또 김선아 여성영화인모임 이사장,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육정학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과 BIFAN 환상영화학교 학장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 하라다 마사토, 히로키 류이치 등 해외 감독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은 장마와 태풍이 오는 경우를 대비해 시간당 강우 정도에 따라 예정대로 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높이를 달리하는 트러스 천막 등을 설치했다.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비가 쏟아질 경우에는 개막식을 조기 종료하고 부천시청 내 어울마당에서 개막작을 상영할 계획이다.
산업 프로그램(B.I.G)과 XR전시회, '괴담 캠퍼스'도 운용하고 포럼 '영화의 미래-팬데믹 이후 영화와 영화제' 등도 진행한다. 8~9일에는 대규모 시민 축제 '7월의 할로윈'을 개최하고 9~10일에는 대형 기획공연 '스트레인지 스테이지'도 열린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